[영어 회화] 전화 영어 어디로 할까? 전화 영어 선택하는 기준은?
나는 영어권, 비영어권 합쳐 5년의 해외 거주 경험이 있다.
하지만 영어를 그렇게 잘 말하진 않는 거 같다.....
이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말도 잘 못하기 때문이다ㅋㅋㅋㅋㅋㅋㅋ(가능언어 0개)
아 물론 요즘 공부도 안 했구나..^^
작정하고 준비해서 말하면 잘 할 수 있다.
그런데 100퍼센트 자연인인 상태에서 나와 대화하면 사오정같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Hㅏ.. ☆
그나마 해외에서는 억지로라도 영어로 말을 해야했지만
한국에 오니 평소에 영어를 말할 수 있는 기회가 0이었다!!!!!!!
그래서 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전화 영어를 알아봤다.
말하지 않으면 결국 말을 못하게 된다는 진리를 깨달은 후
(나는 미드가 자막없이 들리길래 내가 그들처럼 말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었다...ㅋㅋ)
영어로 말할 수 있는 환경에 꾸준히 노출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각 업체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수업만을 놓고 봤을 때 내가 생각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얼마나 자주 할 수 있는가 ★★★★★
전화 영어의 목적은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이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거나, 주위에 외국인 친구들이 있지 않으면
평소에 한국에서 영어를 말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그래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절대적인 아웃풋을 늘리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전화 영어를 알아볼 때 무조건 20분 이상만 고려한다.
시간은 적당히 긴 것이 좋고, 횟수는 개인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나는 전화를 해야하는 상황을 너무넘너무너무너무넘누머x10000000 싫어한다.(엄마 전화만 선호ㅋㅋ)
그런데 인터뷰 준비를 한다고 20분짜리 5회를 신청한 경험이 있다.(왜 그랬을까...ㅠㅠㅋㅋ)
선생님은 정말 정말 친근하고 다정하셨다.
하지만 전화 오는 날엔 몇 시간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거나 핑계제조기가 되곤 했다......
이런 개인적인 성향도 고려하면 좋을 거 같다.
개인적으로 10분짜리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너무 짧으면 하이 하와유 암파인 앤드유?..바이더웨이....굳ㅂㅏ이 할 거 같은 느낌..ㅋㅋㅋㅋ
2) 가격은 합리적인가 ★★★
전화 영어의 가격은 크게 시간과 강사의 출신으로 결정된다.
시간에 대한 기준을 위해서 정했으니 강사에 대해 말해보겠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는 비영어권 강사도 괜찮다는 입장이다.
전화 영어 후기들을 봤을 때 많은 분들이 강사의 발음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발음/억양때문에 굳이 비싸게 원어민 강사를 선택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강사들이 제대로 영어를 말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강사가 아무리 현지 억양이 있다고 해도
그 짧은 시간 안에 그 억양이 내 억양이 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나는 영어가 의사소통의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말만 통하면 되지 않냐는 주의이다.
이 생각은 해외에서 살면서 더 확실해졌다.
해외에서 전세계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발음이 다 제각각이다.
더 중요한 것은 말하는 콘텐츠와 자신감이다.
따라서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영어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비싼 돈을 내며 고집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원어민 강사의 장점은 분명히 있다.
원어민 강사는 최신 영어 표현/ 영어권 나라에서 실제로 자주 쓰이는 표현을 가르쳐줄 수 있다.
한국도 매일매일 신조어와 새로운 표현들이 생겨나지 않는가.
그리고 나는 이런 경험이 있었다. 비영어권 사람들과 말을 할 때는 다 외국인이란 생각에 더 자신감이 생겼지만 영어권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조금 더 긴장하게 되는....?ㅋㅋ
그래서 시작을 영어권 강사와 하면 자신감이 좀 더 업되지 않을까 한다.
어떤 업체와 전화 영어를 하고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